순라길, 프로젝트 밖-Aug.2022

ep.03 | Aug. 2022

옛과 지금이

만나는 거리

; 순라길


예스러운 정취와 현대적인 자유로움이 공존하는 순라길은 종묘의 돌담을 따라 감싸듯이 둘러 조성된 매력적인 거리입니다. 순라는 조선시대에 치안을 위해 실시했던 야간 순찰을 의미하는 말이며, 순라군들이 야간에 화재와 도적을 경계하느라 순찰을 하던 길이라 해서 순라길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순라길

서울 종로구 원남동 151-6번지에서 인의동 90-5번지에 이르는 동순라길은 길이 444m 너비 5.4~6.6m의 소로이며, 권농동 113번지에서 봉익동 36-1번지에 이르는 서순라길은 길이 601m 너비 6.1~17.8m의 소로이다. 일방통행 1차로이며, 주요 통과 지역은 원남동, 인의동, 권농동, 봉익동이다.

출처: 순라길 (두산백과)

소박한 정취의 동순라길

아직 개발되지 않은 조용한 동네 길

종묘를 기준으로 동쪽 돌담을 따라 이어진 길을 동순라길이라고 부릅니다. 종묘 공원 입구에서 원남동 우체국까지 약 444m의 짧은 길입니다.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서순라길과는 다르게 아직 개발되지 않은 동네의 정취가 느껴지는 동순라길은 조용하면서도 한적해서 산책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카페 헤이줄리(익선동)

동순라길을 걷다가 쉬고 싶어지면 돌담길 바로 옆에 위치한 카페 헤이줄리를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매장 내 창문 너머로 보이는 고즈넉한 돌담 풍경과, 선선한 나무내음을 느낄 수 있는 옥상에서 간단한 음료나 샌드위치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매장 내부에서 보이는 돌담과 옥상의 전경

세련된 조화로움의 서순라길

화려함과 낡은 것이 어울리며 자리잡은 길

한옥과 베이커리, 허름한 미용실 옆 카페, 수리점과 와인샵이 있는 서순라길은 과거와 현재가 뒤섞여서 한 골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옛날 골목 그대로다 싶다가도 불쑥불쑥 낮설고 세련된 가게들이 나타나 기대하지 않은 즐거움을 줍니다. 


서순라길은 동순라길보다 약간 더 긴 600m 가량의 길이지만 틈틈히 호기심을 자극하는 작은 골목들을 돌아다니다 보면 생각보다 더 오랜 시간을 거닐 게 되는 곳입니다. 특히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차 없는 거리로 지정되어 있으니 작은 여행처럼, 편한 산책처럼 다녀보세요.

*순라길 - 홍어 요리 전문점(권농동)

순라길에는 또다른 순라길이 있습니다. 홍어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순라길이라고 하면 이 식당을 먼저 떠올린다고 할 정도로 잘 알려진 이곳은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에 등장해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홍어삼합을 비롯해서 이곳에서 직접 담은 막걸리와 청주도 맛볼 수 있습니다.


여전히 남아 있는 곳들과 새롭게 생겨나는 곳들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순라길. 가벼운 차림으로 천천히 여유로움을 즐기며 산책해보세요.



저희가 도와드릴까요?

borcorp15@gmail.com

교환 및 반품

ⓒ 2022 Bor, Inc. All Rights Reserved.

주식회사 보르

대표 여원철 ㅣ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판교로 160 스타식스밸리 202호 l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 2015-경기성남-1257호

등록번호 845-87-00141

전화번호 031-8017-1891 ㅣ E-mail borcorp15@gmail.com



저희가 도와드릴까요?

1668-4019 (수신자 부담)

ⓒ 2022 Bor, Inc. All Rights Reserved.

주식회사 보르

대표 여원철 ㅣ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판교로 160 스타식스밸리 202호 l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 2015-경기성남-1257호

등록번호 845-87-00141

전화번호 031-8017-1891 ㅣ E-mail borcorp1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