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하다는 말은 보통 환경과 관련되어서 사용되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단어는 문래동과 정말 잘 어울리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수많은 핫한 동네들이 젠트리피케이션으로 그 동네만의 특색을 잃어버리고 인기가 식어갈 동안 문래동은 자신만의 모습을 지키며 잘 버텨냈거든요. 6, 7년 전만 해도 여러 언론들이 문래동도 다른 곳과 같아지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나타냈었습니다. 하지만 2023년이 된 지금 문래동은 여전한 모습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며 어우러지는 곳, 문래동은 언제
찾아가도 걷기 좋은 골목들이 가득합니다.